[유람선 승선료]
1130엔의 가치
도쿄를 대표하는 강 중 하나인 스미다가와는 불꽃놀이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몇 년 전에는 도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스카이트리가 등장해 강 주변으로 힙한 가게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구간과 유람선 종류에 따라 요금이 다른데 아사쿠사와 오다이바 지역을 오가는 대표적인 유람선의 승선료는 1130엔이다.
▲ 아사쿠사 ‘다이코차야’ 해산물 뷔페 1인분   ▲ 도쿄 바나나 8개입 1박스   ▲ 도에이선 지하철과 버스 일일 프리패스

1, 2 노란 긴자선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오브제가 된 모델들

메트로의 런웨이
도쿄 패션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목표인 팀 ‘해프닝(Happening)’이 도쿄 메트로 긴자선에서 게릴라 쇼를 개최했다. 일반 승객이 타고 있는 지하철과 긴자역 구내에서 진행한 패션쇼를 통해 멕 미우라(Meg Miura), 다쿠마(Takuma), 다카시 사토(Takashi Sato), 모토히로 탄지(Motohiro Tanji) 등 여섯 개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이 ‘Silence’를 주제로 2016 F/W 컬렉션을 공개한 것. 주최자인 후시미 교코는 “공공 공간을 패션 공유의 장으로 만들고 싶어 계획한 쇼”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다음 게릴라 쇼는 일본 패션 위크 전후에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W your-happening.jp

그림과 사진의 경계에 있는 듯한 작품

70세의 패션 사진가, 우에다 쇼지
사진가 우에다 쇼지의 사진전 <그 시절 우에다 쇼지의 패션 사진전>이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다. 평생 아마추어 사진가를 자처하던 우에다 쇼지가 처음 패션 사진을 찍은 건 1983년, 그가 70세 되던 해였다. 젊은 사진가들의 전유물이던 패션 사진 업계에 뛰어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운데, 그 아름다운 결과물로 한 번 더 업계에 충격을 주었다. 1980년대의 작업들을 통해 ‘그 시절’을 재검증한다는 의미의 이번 전시에는 당시 관계자들의 연속 토크 세션을 마련해 의미를 더할 예정.
O 4.16~5.22, 일~월 11:00~18:00, 수~토 14:00~21:00 A 1-29-1Kurosuro-do Bld. 5kai, Shoto, Shibuya-ku,
Tokyo T +81-3-6427-8048 W l-amusee.com

발상의 전환이 빛나는 더 파킹 긴자

주차장 위의 예술
도쿄의 대표적인 아트 디렉터 후지와라 히로시가 총괄한 콘셉트 스토어 ‘더 파킹 긴자(The Parkㆍing Ginza)’가 모습을 드러냈다. 긴자 소니 빌딩의 지하 공간에 자리한 더 파킹 긴자는 지하 주차장도 예술과 상업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곳. 패션과 문화로 채워진 지하 2층의 스토어 한편에는 1970년대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의 상징이던 노천카페 ‘카페 도로’를 재현해놓았고, 지하 4층의 패션 존에는 도쿄의 로컬 향수 브랜드 ‘레벳 리토우’를 비롯해 후지와라 히로시가 엄선한 패션, 뷰티 브랜드가 채워져 있다.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팝업 공간에는 현재 오픈을 기념해 더 파킹 긴자만을 위해 만든 한정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O 11:00~21:00 A 5-3-1 soni- Bld. Chika3kai, Ginza, Chuo-ku, Tokyo
W park-ing-ginza.com

1 뉴욕을 연상시키는 키 다데 식당 내부 2 신선한 재료와 맛의 다코

Brooklyn in Tokyo
뉴욕 브루클린의 레스토랑 ‘Bozu’의 자매점인 도쿄의 ‘키 다데 식당’이 힙스터들 사이에서 화제다. 브루클린 공장의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을 콘셉트로, 직접 만든 테이블과 의자로 채워진 키 다데 식당에서는 멕시칸 요리를 기본으로 한 창의적인 퀴진을 선보인다. 다코의 주재료인 토르티야를 매일 아침 직접 구워낼 정도로 요리 하나하나에 공을 들인다. 육질이 좋기로 소문난 이와테산 소고기에 뉴욕 정통 소스를 끼얹은 햄버거 또한 반드시 맛봐야 할 별미.
O 월~금 11:30~15:00, 17:00~23:00, 토 11:30~23:00, 일·공휴일 11:30~22:00 A 1-13-5, Iwamotocho, Chiyoda-ku, Tokyo
T +81-3-6240-9920 W www.kitadeshokudo.com

1, 2 이세이 미야케의 디자인 역사가 집약된 작품들

이세이 미야케, 45년의 기록
도쿄 국립신미술관에서 <Miyake Issey 전: 미야케 이세이의 일> 전시가 시작됐다. 전시회를 위해 몇 년에 걸쳐 자료를 정리하는 등 열의를 보인 이세이 미야케는 “수만 점에 이르는 방대한 컬렉션을 들춰 보며 당시를 회상하고, 한 벌 한 벌 전시품을 엄선했다”고 말했다. 이세이 미야케가 디자이너로서 활동을 시작한 197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45년을 통틀어 이제껏 없던 대규모 전시회가 될 것이다.
O 3.16~6.13, 수~월 10:00~18:00, 금 10:00~20:00 A 7-22-2, Roppongi , Minato-ku, Tokyo
W 2016.miyakeisse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