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TV 수신료］
10위안의 가치
중국의 TV 수신료는 10위안이다. 30년 이상 수신료를 올리지 않은 중국 정부의 정책 덕분에 중국 국민들은 늘 중국 공영 방송을 끼고 지낸다. 당과 정부 정책을 대변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중국 유일의 국영 방송국인 CCTV는 경제, 종합 예술, 스포츠, 드라마, 예능, 24시간 뉴스 등 22개의 채널로 이루어져 있다.

▲ 공중화장실 10회 이용   ▲ 지하철 1회 탑승

1 감각적인 디자이너 헬렌 리의 쇼 현장 2 헬렌 리와 그녀의 옷을 입은 모델들

주목받는 젊은 디자이너, HELEN LEE
헬렌 리는 중국의 프런티어 패션 디자이너다. 그녀는 상하이의 특색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상하이 패셔니스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대와 전통이 잘 어우러진 상하이를 담은 그녀의 의상 패턴이 특히 눈길을 끄는데, 상하이를 사랑한다면 그녀의 컬렉션 또한 외면하기 어렵다. 헬렌 리 컬렉션은 상하이 화이하이루의 레인크로퍼드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다. 상의는 3000위안, 하의는 2000위안대.
A Luwanqu huaih zhonglu Lian qia Kafu, Shanghai T 021 5-4656618, 021-6466-9583 W www.lanecrawford.com.cn

1 꽃으로 가득한 R.G.F의 내부 2 빈티지 느낌의 찻잔

Flower cafe, R.G.F
상하이의 프랑스 조계지 쥐루루에는 꽃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카페 ‘R.G.F’가 있다. R과 G는 영국의 가구 가게 ‘Roots Galleria’에서 따왔으며, F는 ‘Family’, ‘Friend’, ‘Future’ 등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감각적인 영국 빈티지 가구와 생활용품이 진열되어 있고, 그곳을 지나면 영국식 화원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나온다. 화려한 꽃들과 초록색 식물이 가득해 숲 속에서 차를 마시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차 향과 꽃 향의 조화를 느끼고 싶다면 R.G.F로 갈 것.
O 월~금 11:00~21:00，토~일 11:00~21:30 A Jinganqu Jululu 405, shanghai T 021-6225-6273

1 유니크하면서 빈티지한 느낌의 쑹팡차관 내부 2 쑹팡차관의 로고가 그려진 주전자

상하이와 프랑스의 만남
도저히 찻집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건물 귀퉁이에 최고 품질의 중국 차와 프랑스 차 전문 카페 ‘쑹팡차관’이 있다. 2007년, 아시아에 매력을 느낀 한 프랑스 여인이 상하이의 향기를 차에 담아냈다. 오래전 유럽인들은 중국 차를 왕족이 마시는 귀한 음료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프랑스인이 만든 차를 마시기 위해 쑹팡차관을 찾는다. 1960년대 도시 재개발 바람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만 옮겨놓은 듯한 쑹팡차관은 향기로운 차에 한 시절의 향수를 담아 낸다. 
O 10:00~21:00 A Youngjialu 228, shanghai T 021-6433-8283 W www.songfangtea.com

1 라틀리에 드 조엘 로뷔숑의 오너 셰프 조엘 로뷔숑 2 라틀리에 드 조엘 로뷔숑의 바 형태 좌석

라틀리에 드 조엘 로뷔숑 상하이 상륙
프랑스 요리의 전설 조엘 로뷔숑의 라틀리에가 홍콩, 방콕에 이어 드디어 중국 본토 첫 번째 지점을 상하이에 3월 25일 오픈한다. 미슐랭 스타 셰프인 그가 지금까지 받은 미슐랭 별은 무려 26개. 32석의 테이블 좌석과 함께 혼자서도 미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바 형태의 좌석 16개도 마련했다. 상하이에서는 철판 요리를 중점으로 선보일 예정.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것과 같은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3월 15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A 3F, No. 18 Zhongshan Dong Yi Lu, Shanghai T 021-6071-8888 W www.joelrobuchon-china.com

1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는 레스토랑 ‘다운스테어스’ 2 숲과 하나 된 모습의 어번 호텔 상하이

착한 호텔, 어번 호텔 상하이
대기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는 중국 정부의 영향으로 최근 상하이도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생활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어번 호텔 상하이’는 이러한 상하이를 찾는 여행객이 주목할 새 호텔이다. 1970년대 우체국 창고를 개조해서 2008년 오픈한 스몰 럭셔리 호텔로 상하이에서는 유명한 곳. 호텔에 쓰인 자재 역시 우체국 창고의 벽돌, 목재 등을 그대로 재활용했다. 어번 호텔 상하이는 중국 최초의 녹색 탄소중립 호텔로,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도 친환경 ‘그린 호텔’의 아늑함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한다. 이곳의 레스토랑 또한 친환경 재료로 만든 음식이 유명하니 꼭 들러볼 것.
A Jiaozhoulu 183, Shanghai T 021-5153-4600, 021-5153-4610 W www.urbnhotels.com

By Seo Hyejeong, Shanghai Correspondent
By Shin Hyunjin, Fashion Assistant Edi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