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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方流行_Beauty

나는 성형한다 고로 존재한다

성형외과를 미를 향한 욕망의 공간이라고만 생각했다면 틀렸다. 그저 ‘평범한’ 얼굴로 사는 것이 꿈인 이들이 있다. 성형 강대국 대한민국에서 미용 성형보다 아름다운 재건 성형의 가치.

2015.11.23



‘성형 강국’이라는 오명을 지닌 대한민국. 이 부끄러운 타이틀이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이 있다. 바로 ‘재건 성형’이다. 성형을 통해 허물어진 조직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는 의미의 재건 성형은 장애나 기형, 질병, 화상 등으로 피치 못하게 수술대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인구 대비 성형외과가 가장 많은 나라, 성형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인 한국은 재건 성형 분야에서도 단연 강대국이다. 대형 성형외과를 필두로, 앞다투어 더 나은 성형법을 강구해온 까닭이다. 한국의 성형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해외 의료진이 내한하는 것은 이미 보편화된 일. 유독 한국의 재건 성형이 주목받는 이유는 복원과 미용측면을 모두 꾀하기 때문이다.

 

 

 


‘복원’에 치우쳐 원래의 형태로 돌리는 데만 치우치던 이전과 달리, 이왕 한다면 더 보기 좋게 하려는 ‘미용’적인 측면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 손꼽히는 재건 성형의 종류로는 ‘언청이’로 알려진 구순구개열, 안면 기형, 다운증후군 같은 선천성 기형, 화상 흉터 치료, 유방 재건 등 후천적 외상이 있다. 

카페만큼 많은 성형외과의 도시 서울이지만, 고도의 스킬을 요구하는 재건 수술이 주특기인 병원은 그다지 많지 않다. 성형수술과 외과수술이 결합된 유방재건술처럼, 기형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성형수술의 영역을 넘어서는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실정이니 의료 기술이 뒤떨어진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등의 나라에선 재건 성형이 더 절실하다. 다행히 서울에는 나눔의 방법으로 수술을 재능 기부하는 몇몇 병원이 의기투합해 그들에게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JK성형외과의 ‘New Face New Dream’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새로운 얼굴로 새로운 꿈을 찾아주자는 취지의 나눔 의료 캠페인 ‘NFND’를 통해 가정 폭력으로 전신 화상을 입은 베트남의 다섯 살 아이, 말레이시아의 탄휘린, 큰 불로 온몸에 화상을 입은 카자흐스탄의 아이샤 등 많은 이가 수술을 통해 새 삶을 찾았다. 유방 재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더성형외과’의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핑크리본캠페인’의 유방 재건 재능 기부를 시작으로, 현재는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재건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의 가슴에 희망을 심고 있다.

이 밖에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나눔 의료를 실천하는 성형외과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강남 미녀’, ‘성괴(성형 괴물)’라는 부정적 단어로 대변되는 한국의 성형.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유 있는 성형’을 외치는 이들이 묵묵히 제 길을 걷고 있다. 

 

 

 

TAKE NOTE 


JK성형외과의 NFND 캠페인은 전 세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청소년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JK성형외과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A 835, Nonhyeon-ro, Gangnam-gu, Seoul T 02-777-7797 W www.jkplastic.com


더성형외과의 유방재건 수술 기부 활동은 1년에 두 번 실시하며, 홈페이지에 사연을 등록해 신청할 수 있다. 
A 5-6F, 868, Nonhyeon-ro, Gangnam-gu, Seoul T 1644-5998 W www.theclinic.co.kr

 

CREDIT

EDITOR / 전희란 / PHOTO / 동방유행 / 東方流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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