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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 TREND_Stars&People

탐나도다

엄지아는 맛집 여행을 좋아하고 요리를 잘한다. 운동을 즐기는 활동적인 성격이다. 게다가 주식에 성공한 경험도 있다. 탐나지 않을 수 없다

2015.11.10

화이트 재킷은 자라, 블랙 브라와 화이트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랙 스트랩 힐은 포에버 21.

 

 

“얘기만 해도 신나고 행복해요! 완전!” 엄지아는 음식 얘기가 나오자 표정부터 달라졌다. “먹는 건 어려서부터 좋아했어요. 중·고등학생 때는 떡볶이에 튀김에 닭강정에….” 아, 어찌나 실감나게 얘기하던지 점심식사 직후에 만났는데도 배가 꼬르륵거렸다. “뭐가 그렇게 맛있었어요?” 그녀는 뭘 상상하는 듯 갑자기 하늘을 쳐다보더니 슬며시 눈을 감았다. “전라도에선 어딜 가든 실패한 적이 없었어요.” 그녀의 입꼬리가 슬쩍 올라갔다. “혀끝에서 살살 녹던 여수 게장, 담양에서 먹은 식감 좋은 죽순, 전주엔 입 안을 행복하게 해줬던 게 너무나 많았고….” 그다음 그녀의 말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나도 모르게 함께 눈을 감고 음식을 떠올리며 뿌듯해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분명 음식 얘기로 사람을 홀리는 재주가 있었다.

“음식도 잘해요?” 엄지아의 표현을 보니 그저 많이 먹어보기만 한 건 아니지 싶었다. “맛있는 걸 먹으면 가끔씩 흉내 내보기도 해요. 스스로 느끼기엔 잘하는 것 같아요. 늘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요.” 전라도 음식을 좋아하는 그녀가 가장 잘하는 음식은 뭘까? “파스타 제일 잘해요!” 응? 파스타? “파스타는 전라도 출신인 부모님도 맛있게 드세요. 가끔은 몸에 좋은 재료를 듬뿍 넣어서 영양식처럼 해드리기도 하고요.” 솜씨는 있나보다. “소스는 제품이요?” 갑자기 훅 찔렀다. “….” 넘어가자.

“몸매가 이렇게 늘씬하고 예쁜 걸 보니 관리를 굉장히 열심히 할 것 같….” 엄지아가 말문을 막아섰다. “운동 열심히 해요. 먹으려고요. 하하! 특별히 헬스장 같은 델 다니는 건 아니에요.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는 걸 좋아해요. 틈나는 대로 간단한 운동도 하고 뭐 그러죠.” 이 정도면 타고났다는 자랑처럼 들렸다. 먹는 걸 좋아하는데 그 정도로도 관리가 될까 싶었다. “그런 것 말고도 이것저것 하긴 하죠. 여름엔 웨이크 보드 같은 수상 스포츠를 즐기고 겨울은 스키 타러 자주 다녀요. 이런 데 소질은 좀 있는 것 같아요. 웨이크 보드 처음 탔을 때 한 번에 바로 일어났거든요.” 그녀는 적어도 육체파 금수저 같았다.

“지아 씨, 먹고 즐기는 데 투자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라고 한마디 툭 던졌더니 “시집갈 돈 벌어놨냐고 타박하시는 거죠?”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질투심에 뱉은 말을 육감적으로 알아챘다. “재테크에도 관심 많아요. 큰돈은 아니지만 적금도 열심히 붓고 있어요. 주식 해서 투자금을 7배로 불린 적도 있고요.” 헐! 대박! 7배나? “비결이 뭐예요?” 그녀는 씩 웃었다. “지금 촬영 시작할 시간 아니에요?” 시계를 보니 스튜디오로 갈 시간이었다. 아쉽다. 다음엔 인터뷰 말고 투자 자문위원으로 위촉해야겠다.

“꼭 다시 봐요 지아 씨!”!  

 

 

스타일링/ 류시혁

 

CREDIT

EDITOR / 고정식 / PHOTO / 이혜련 /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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