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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 TREND_Stars&People

JUST MARRIED

네 명의 알파걸이 싱글 웨딩 촬영에 나섰다. 바쁘고 즐거운 싱글 라이프를 빛내주는 자동차가 파트너로 함께했다

2015.10.23


최세연 36세 
직업 공연기획사 대표 & 영화 의상감독 차종 메르세데스 벤츠 E 220 블루텍

 

 

뮤지컬 제작자이자 영화 의상감독 
최세연은 뮤지컬 제작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 대표작은 소극장 뮤지컬 <빨래>다. 10년 넘게 3000회 이상 롱런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에도 진출했다. 곧 다른 신작도 예정돼 있다. 그녀는 영화 의상감독도 겸하고 있다. <마더>, <하녀>, <도둑들>이 대표작이고 지금은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인 <옥자>의 의상을 준비 중이다. 서로 다른 예술계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그녀에게 자동차는 반드시 필요한 파트너다. 의상 샘플을 차에 싣고 영화 관계자들과 미팅도 해야 하고 촬영지를 따라 전국을 누비기도 한다. 그녀의 자동차는 지금까지의 성공 가도와 타임라인을 같이해오고 있다. 지금은 메르세데스 벤츠 E 220 CDI를 타고 있다. “부담 없는 연비와 우아한 디자인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앞에서 당당하게 빛나는 삼각별은 저의 지금을 나타내는 또 다른 상징입니다. 다음 차로는 포르쉐 마칸을 점찍어 두었어요.”

 

 

 


이지선 37세 
직업 마케팅 회사 대표 차종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행복을 꿈꾸는 마케터 
이지선 대표는 홍보와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포도커뮤니케이션을 이끌고 있다. 탱글탱글하게 여문 포도알 같은 직원들과 한 송이의 포도 같은 알찬 회사를 만들어나가는 중이다. 사업을 시작한 지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10명 남짓한 여성 AE로만 구성된 부티크 형태의 회사로 유지하면서 내실에 더 신경을 썼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끈끈하고 가족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작은 체구의 그녀는 포르쉐 카이엔 S 디젤을 끈다. 카이엔의 과격하고 넘치는 힘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였다. 가속페달을 밟을 때마다 느껴지는 풍부한 토크와 스포츠카 같은 핸들링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주말 레저 활동에도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했다. 사진 촬영을 위해 그녀가 차에서 내려 걸어올 때 뒤로 보이는 검은색 카이엔의 모습은 자동차를 넘어 카리스마 넘치는 거대한 호위무사 같았다. 

이지선 대표는 자동차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은 특별한 친구라고 고백했다. 비가 올 때는 우산이 돼주고, 추울 땐 매서운 바람을 피할 수 있게 포근히 안아주며, 더울 땐 땀을 식혀주는 고마운 존재다. 그녀는 답답한 일이 생길 때마다 드라이빙으로 치유를 하는데 우연히 날씨가 좋고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음악까지 흘러나온다면 더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먼 훗날에는 백발 쇼트 머리에 청바지를 입고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는 멋쟁이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 그녀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하게 인생을 즐길 수 있는 회사를 꿈꾼다. 포도가 거봉이 될 때까지 스티어링휠을 놓지 않고 가속페달을 꾹 밟을 것이다.

 

 

 


이정은 38세 
직업 피아니스트 차종 현대 쏘나타 2.0 CVVL

 

 

반전 매력이 있는 피아니스트 
학창시절 얌전히 공부 열심히 하며 타의 모범을 보이는 친구들이 있었다. 피아니스트 이정은이 딱 그래 보였다. 그녀는 미국 일리노이 음악대학에서 10년 동안 피아노를 공부했다. 지금은 연주회와 더불어 예술고등학교와 용인시립예술단에 출강을 나가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청초한 첫인상이 마치 성가대에서 피아노 반주를 하는 교회 누나 같다고 했더니 실제로 그렇다고 해서 서로 놀랐다. 그녀의 일상은 담백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혹시 피아노 강의, 집, 교회 이렇게 세 곳만 다니는지 물었더니 그렇다며 다시 한 번 놀랐다. 한 번만 더 맞히면 점쟁이 보듯 볼 눈빛이었다.

그녀에게 자동차는 일상에서 꼭 필요한 존재다. 미국에 있을 땐 토요타 코롤라를 타고 다녔다고 했다. 코롤라는 잔고장 없이 무난하게 탈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지금은 현대 쏘나타를 탄다. 쏘나타를 선택한 이유도 코롤라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자동차를 통해서 캐릭터까지 짐작해볼까 하다가 그만두기로 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묻는 말 이외에 불필요한 말은 삼가는 눈치였다. 잠시 후 운 좋게도 그녀와 유학 생활을 함께 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얘가 생긴 건 이렇게 가녀려도 운전할 땐 꽤 터프해요. 우리 친구들 중에서 운전도 가장 잘하고요.” 이정은 씨는 그런 친구들의 증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미소만 짓고 있었다. 그 말에 혹시 쏘나타 말고 마음에 품고 있는 차가 있는지 물었다. “네, 사실은 BMW X6 같은 우락부락하고 빠른 차를 타고 싶어요. 그리고 앞으로는 고급 오디오 시스템이 있는 차를 선택할 겁니다.” 순간 BMW X6 M50d를 과격하게 몰아붙이며 실내에서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을 감상 중인 그녀를 상상했다. 그리고 머지않아 현실로 다가올 것 같았다.

 

 

 


김승주 38세 
직업 리포터 차종 인피니티 Q50 2.2d

 

 

의리를 지키는 리포터 
프리랜서 아나운서만큼 바쁜 직업도 없다. 고정 방송은 물론 지방 행사 진행과 취재로 전국을 누비기 때문이다. 김승주 리포터는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중요한 이슈를 생생하게 전해주는 리포터로 활약 중이다. 방송 덕분에 아침형 인간이 됐다. ‘방송은 시청자와의 약속’이란 사명감만 있으면 아침에 눈이 절로 떠진다고 한다. 그렇게 카메라의 빨간 불에 홀려 지금까지 숨차게 달려온 시간만 17년이다. 

김승주 리포터는 지난해 10년 동안 함께해온 르노삼성 SM5 520과 작별했다. 주행거리가 무려 25만 킬로미터가 넘었다. 큰 고장 없이 오랫동안 전국을 누볐다. 한 번 마음에 들면 이렇게 오래 가는 성격이다. 그녀의 새로운 로드 매니저는 인피니티 Q50 2.2d다. 유려한 곡선 디자인이 주는 첫 느낌이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우수한 연비, 급할 때 필요한 빠른 성능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몇 해 전 지역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할 때 큰 방송사고를 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휴일 당직 근무를 서면서 방송 스케줄이 하나 있었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펑크가 난 것이다. 잠에서 깼을 때는 이미 프로그램 시간이 한참 지난 뒤였다. 그 뒤로 그런 사고는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방송은 여전히 시간 싸움이다. 급할 땐 빨리 이동할 필요가 있다. Q50은 그런 면에서 든든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그리고 가끔 지방 행사나 강의가 들어올 때도 있어 장거리 주행도 한다. 이럴 땐 리터당 15.1킬로미터의 연비가 빛을 발한다. 이만큼 든든한 로드 매니저도 없다. “Q50과도 최소 10년은 연애를 할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첫 느낌이 좋은 남자도 만나겠죠?” 

 

 

 

스타일링/ 김가경  
드레스 협찬/ 프리마베라

CREDIT

EDITOR / 조두현 / PHOTO / 이혜련 /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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