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없었던 지프가 들어왔다. 레니게이드라는 이름은 왠지 익숙하지만 이렇게 작은 지프를 본 적이 없어 약간은 낯설다. 레니게이드는 피아트 500X와 섀시, 엔진 등 중요 부품 대부분을 공유하는 모델이다. 귀여운 500X의 이미지를 벗고 지프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입었다.

실내도 외관과 마찬가지로 울퉁불퉁하다.  피아트 500X와 전혀 다른 실내 디자인이다.

젊은 층을 겨냥한 지프의 전략 차종인데 차체가 생각보다 크다. 길이가 4255밀리미터로 쌍용 티볼리(4195밀리미터)보다 크다.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디젤 2.0리터와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2.4리터 가솔린 두 가지다. 가격은 2.4 FWD가 3280만원, 2.0 AWD가 3790만~4190만원이다. 4WD 모델은 지프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도 들어간다. 지프를 타는데 4WD를 타야 하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