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place by Lanecrawford
홍콩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매장 레인 크로포드가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새 매장 ‘넥스트 제너레이션 스토어’는 여성복과 주얼리 카테고리에 좀 더 집중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내부 인테리어는 W호텔을 비롯, 글로벌 브랜드의 부티크 숍을 디자인한 미국의 디자인 컴퍼니 야부 푸셀버그(Yabu Pushelberg)의 작품이다. 매장 내에 위치한 쇼룸은 각각 독립된 공간으로 기능한다. 레인 크로포드가 선별한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주기적으로 선보이는데 ‘더 로(The Row)’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배우 올슨(Olsen) 자매가 큐레이팅한 쇼룸이 주목할 만하다. 아제딘 알라이아의 팬이라면 그의 첫 향수 라인과 슈즈, 컬렉션이 디스플레이 된 쇼룸을 둘러볼 것. 그 밖에 알렉산더 맥퀸, 메리 케이트, 빅토리아 베컴 등 3백여 개 이상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ADD Podium 3, ifc mall, 8 Finance Street, ifc mall, Central
ASK +852-2118-2288

1,2,3,4,5 미국의 저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야부 푸셀버그가 디자인한 레인크로포드 매장

Super Rookie Designer
지금 홍콩의 젊은 로컬들이 주목하는 브랜드 무아젤(Moiselle)의 승승장구는 기업의 후계자이자 디자이너 해리스 찬(Harris Chan)의 공이다. 2011년부터 무아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해리스 찬은 지난해 겨울 무아젤의 새로운 라인 ‘마드 무아젤(Mademoiselle)을 성공적으로 론칭시키며 홍콩 패션계의 유망주가 됐다. 무아젤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아젤은 부모님이 만든 브랜드다. 곧 물려받게 될 이 브랜드를 하루라도 빨리 글로벌한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었다. 런던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파리에서 일을 하다가 2009년 홍콩에 귀국해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단순하고 절제된 디자인에서 출발한 무아젤의 정체성을 ‘여성스럽고 정교한 옷’으로 바꾸는 일이 나의 첫 과제였다. 2011년 무아젤은 홍콩뿐 아니라 싱가포르, 중국, 타이완, 마카오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곧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다. 무아젤의 디자인은 어디에서 영감을 받나? 여행.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때마다 어디로든 ‘갑자기 떠오르는 곳’을 정해 떠난다. 여행지의 문화, 사람, 음식, 건축뿐 아니라 햇살, 공기 한 점까지 영감의 동기가 된다. 나의 친구이자 뮤즈, 캔디 추앙(Candy Chuang) 역시 내 디자인의 영감이 되어준다. 2016년에 계획한 여행지는 그리스다. 무아젤과 그리스의 만남을 기대해주길 바란다. 2015 F/W 시즌 디자인의 키워드는? 이탈리아 시에나에서 받은 영감이 반영됐다. 아름다운 건축물, 햇빛, 바람과 같은 환경에서 동기를 받은 디자인이다. 이번 가을, 당신의 옆에 늘 함께할 패션 아이템 3가지를 추천한다면? 톰 브라운 빈티지 선글라스, 오버사이즈 캐시미어 숄, 백팩.

1,2 홍콩의 신진 디자이너, 해리스 찬과 무아젤의 2015 F/W 컬렉션

All About Perfume
퍼퓨머리 트레소(Parfumerie Tresor)는 홍콩 최초의 퍼퓨머리다. 조향사 리너스 쳉(Linus Cheng)은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개인의 기억이나 취향을 묻고 적소의 향을 제안한다. 까다로운 기준으로 선별해 선보이는 향수 셀렉션은 퍼퓨머리 트레소의 강점. 아시아에선 오직 이곳에서만 독점으로 판매하는 아랍, 유럽의 부티크 향수를 만날 수 있다. 아라비안 우드(Arabain Oud),더즌 로즈(Dozen Roses), 이브 대프니(Eve Daphnee) 등 이름 부터 생소한 컬렉션에 호기심이 생긴다면.
ADD G/F & Cockloft, No.28 Lyndhurst Terrace, Central, Hongkong
ASK +852 2701 5922 www.parfumerietresor.com

1,2,3,4 파리의 어느 고성을 연상시키는 퍼퓨머리 트레소의 내, 외관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 톨 사이즈 29홍콩달러의 가치
홍콩의 회사원 평균 점심값이 1백-1백50홍콩달러 (1만4천8백~ 2만2천3백원)인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한 편. 법적 최소 시급은 32.5홍콩달러 (한화 4천8백40원)로 커피 한 잔 값과 별 반 차이가 없다. 그러나 침사추이와 홍콩섬을 페리로 10회 왕복할 수 있는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