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YEL 1 |

BLOCKING PATTERN

블로킹 패턴으로 클래식과 경쾌함을 동시에!

먼저 미니멀리즘에는 블로킹 패턴을 얘기해보자. 컬러 블로킹(color blocking)은 색의 블록 구성 즉 덩어리, 일구획이라는 의미. 한 가지 색의 덩어리를 이어 붙인 상태로 전체를 만들어내는 방법, 또는 그러한 디자인을 말한다. 화이트, 레드, 블랙 등을 믹스한 몬드리안 그림 색채와 같은 표현법을 떠올린다면 쉽다.

2015 F/W컬렉션을 살펴보면 에트로는 페이즐리, 스트라이프 등 패턴이 다른 소재를 여러 조각들로 나누어 조합한 블로킹 패턴을 선보였고, 살바토레 페레가모는 블랙 앤 화이트, 레드, 베이지를 사용해 차분하면서도 단아한 블로킹 패턴을 내놓았다. 클래식부터 캐주얼한 느낌까지 아우를 수 있는 블로킹 패턴은 그 만큼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는 뜻.

모던한 컬러 매치로 스타일리시함을 업그레이드!

깔끔하고 시크한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다면 두 세 가지를 넘지 않는 컬러를 사용한 블로킹 패턴을 선택하자. 기본적인 블랙 앤 화이트 혹은 레드, 옐로처럼 비비드한 컬러에는 그레이나 네이비를 매치한 블로킹도 좋다. 가을 분위기에 맞게 톤 다운된 퍼플이나 올리브 컬러도 스타일리시하다.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체크나 스트라이프 패턴을 믹스해보길 추. 경쾌함이 더해진답니다.”

색 다른 소재의 조합으로 유니크한 스타일링 완성!

소재를 믹스하는 것도 스타일리시한 블로킹 패턴 스타일링 중 하나. 데님, 스웨이드, 니트 등 텍스처가 다른 소재를 조합하면 좀 더 유니크한 룩이 완성된다. 예를 들어 데님팬츠를 입고 상의는 면과 데님으로 블로킹 된 셔츠나 재킷을 입는다거나 베이식한 옷에 여러 소재가 블로킹된 가방을 드는 식.

“요즘 유행하는 실리콘 몰드 기법의 데님이나 광택있는 나일론 등 신소재로 반짝임을 더해보세요. 트렌디한 당신의 감각이 드러날 거예요.”

 | STYEL 2 |

FLOWER PATTERN

좀 더 관능적이고 과감해진 페미닌!

두 번째로는 페미닌의 대명사! 바로 플로럴 패턴. 2015 F/W컬렉션이 진행되는 동안 거리를 수놓은 패피들의 꽃 사랑은 계속되었다. 달콤한 꽃 향기처럼 길거리를 뒤덮은 플로럴 패턴이 트렌드로 떠올라 생생하고 입체적인 플로럴 패턴이 아름다우면서도 여성스러움을 마구 자극하고 있는 것. 당신의 올 가을 잇 아이템은 바로 플로럴 패턴이다!

블루마린의 2015 F/W 컬렉션에는 시스루 소재 드레스 전면에 플라워 패턴을 수작업으로 적용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또한 돌체 앤 가바나는 레드 컬러의 장미를 수 놓은 듯 화려한 드레스를 비롯해 크고 작은 다양한 꽃의 패턴 디자인을 보여주었다. 만개한 꽃으로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아보는 건 어떨까?

여성미와 세련미로 무장한 플로럴 패턴!

이미 그 자체로 충분한 플로럴은 아우터와 이너웨어, 액세서리에 모두 어울리는 패턴이다. 디지털 프린팅 기법을 사용해 호수에 떠 있는 꽃 잎처럼 은은한 분위기를, 생생한 꽃 무늬는 대담하면서고 관능적인 무드까지 연출할 수 있기 때문. 스타일링이 과하다고 느껴진다면 꽃 아이템을 제외한 다른 아이템을 블랙이나 모노 톤으로 통일해 플로럴 패턴이 주목되도록 하는 데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여성스러움을 위해 반드시 힐을 신지 않아도 되요. 로퍼나 스니커즈로 편안한 아이템을 믹스매치하면 더욱 다양한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답니다.”

한층 스타일리시해진 여성스러움

좀 더 여성스러움을 부각시키고 싶다면 화이트에 가까운 파스텔 혹은 톤 다운된 민트와 인디 핑크로 자연스럽고 빈티지한 스타일링에 도전하자. 액세서리로는 비비드한 컬러 혹은 네온 컬러도 어울힌다. 원피스 혹은 와이드 팬츠 전면에 수놓아진 꽃들은 당신의 아름다움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줄 수 있는 잇 아이템이다.

“전형적인 여성스러운 룩에서 벗어나 유니크한 분위기를 완성하고 싶다면 올 가을 패션 키워드로 떠오른 프린지를 함께 매치해보세요. 더욱더 트렌디한 면을 부각시킬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