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자들은 셔츠 입은 남자를 좋아한다. 보스 그린의 이 셔츠는 얇은 솜으로 누빔 처리해 초봄에 입기 좋다. 안전벨트를 맸을 때 구겨질 염려도 없다. 58만원.

2 오클리 페라리 컬렉션은 선글라스 다리에 페라리 로고를 새겼다. 고해상도 렌즈 덕에 비 오는 날은 물론 밤에 운전해도 시야가 선명하다. 27만5000원.

3 계속된 야근으로 면도할 시간이 없었다면 차에서라도 면도하시라. 브라운 시리즈 5는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면도날과 40도로 회전하는 헤드가 얼굴의 굴곡 면을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며 구석구석 깔끔하게 면도한다. 26만원대. 

4 구두에 정장까지 갖춰 입으면 여자친구가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 편하지만 세련된 디자인의 운동화가 제일 좋다. 보스 그린의 이 운동화는 바닥에 쿠션이 있어 걸을 때는 물론 운전할 때도 발이 편하다. 38만원.

5 드라이빙 글러브를 끼고 운전하는 남자는 왠지 멋지다. 볼보 드라이빙 글러브는 양가죽으로 만들어 손에 착 붙는다. 가격 미정.

6 흡착판이 달린 스마트폰 거치대는 곧잘 떨어지고, 테이프로 붙이는 거치대는 흔적을 남긴다. 좋은 제품이 없을까? 벨킨의 벤트 마운트는 송풍구에 달도록 돼 있어 달기도, 떼기도 수월하다. 최대 80밀리미터까지 폭을 넓힐 수도 있다. 2만9000원.

7 독서하는 남자는 왠지 있어 보인다. 에이수스의 독서용 태블릿 미모패드 7은 323ppi로 높은 픽셀 밀도를 지원해 작은 글씨도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여준다. 트루 비비드 기술을 적용해 영화나 사진을 보기에도 좋다. 29만9000원(리디캐시 5만원 상품).

8 여자친구도 탐낼 만한 몽블랑 아이폰 5/6 케이스.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어 손에 쥐는 감촉도 좋다. 28만원.

9 에르메스의 떼르 데르메스 퓨어퍼퓸은 차 안을 은은한 향기로 채운다. 하늘을 바라보고 누워 흙과 나무의 향을 들이쉬는 느낌이다. 16만5000원(75㎖).

10 캐논 파워샷 N2는 작고 가벼운 데다 예쁘기까지 해 여자들이 좋아한다. 뒷면의 LCD를 180도로 들어 올릴 수 있어 여자친구와 셀카를 찍기에도 좋다. 링 모양의 ‘전 방향 촬영 셔터’를 달아 자유자재로 원하는 각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37만9000원.

11 근사한 시계는 스티어링휠을 쥔 남자의 손목을 돋보이게 한다. 볼 엔지니어 마스터Ⅱ는 듀얼타임과 월드타임 기능을 갖춰 전 세계 시간을 알 수 있다. 300미터 방수 기능도 발휘한다. 350만원.

12 A4 종이도 쏙 들어갈 만큼 넉넉한 투미의 태블릿 커버. 태블릿은 물론 자잘한 소품을 넣기에도 좋다. 가격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