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먼트 칼리버 2893-3 크기 직경 43mm 방수 여부 3기압 방수 가능 가격 179만원

 링컨은 ‘2014 시카고 오토쇼’에서 신형 내비게이터를 공개했다. 링컨 형제들의 무서운 프런트 그릴을 이어받은 내비게이터는 안팎으로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여전히 넉넉한 실내와 푸근한 시트는 장거리 여행을 독려한다. 초대형 SUV 내비게이터는 원래 미 대륙을 편하게 횡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티쏘는 지난달 헤리티지 내비게이터 서울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내비게이터는 티쏘가 2013년 창립 1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롭게 내놓은 시계다. 클래식한 다이얼에 24개 도시의 이름을 써넣었다.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사람들을 위해 현재 있는 곳의 시간과 다른 도시의 시간을 동시에 알려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13년 모델은 서울 대신 도쿄의 이름이 올라갔다.  

내비게이터 서울은 도쿄 대신 서울의 이름이 적힌 모델이다. 그리니치를 비롯해 방콕, 서울, 시드니,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24개 도시의 이름이 다이얼에 있다. 베젤에 있는 2, 4, 6, 8, 10, 12의 숫자는 현재 시간을 알려주는 숫자다. 그 안에 2~24까지 있는 숫자는 다른 도시의 시간을 알려준다. 만약 서울과 다른 도시의 시간을 동시에 확인하고 싶으면 용두를 반만 뺀 다음 다이얼에 있는 서울의 위치를 현재 시간으로 맞추면 된다. 그러면 서울을 기준으로 다른 도시의 시간을 알 수 있다. 뒷면이 투명해 로터가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는 건 이 시계의 반전 매력이다.  

야마하의 새로운 시계
2013년 야마하 모터사이클이 독일 시계 브랜드 TW 스틸과 손잡고 새로운 레이싱 시계를 선보였다. 이후 야마하와 TW 스틸의 관계는 계속됐고 이들은 올해 또다시 야마하 레이싱 시계를 출시했다. 여섯 종류의 야마하 레이싱 컬렉션과 두 종류의 VR46 컬렉션이다. 고무로 된 시곗줄은 검은색은 물론 파랑, 노랑, 연두까지 컬러도 다양하다. 다이얼은 카본파이버로 만들었으며, 10기압 방수가 가능하다. 3시 방향에는 날짜를 알려주는 네모난 창이 있다. VR46 컬렉션은 9시 방향에 ‘46’이라는 숫자가 써있다. 크기가 40밀리미터인 것과 45밀리미터인 것이 있는데 값은 40만원대부터 시작하며 인터넷 쇼핑몰에서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