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1년간의 준비 끝에 돌아왔다!’ <탑기어 코리아>가 시즌 6를 선보이며 내세우는 자신감이 의미심장했다. 그도 그럴 것이, 다 뜯어고치는 일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을 테니까.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했던 그 케이블 프로그램이 ‘올 뉴(All New)’라는 타이틀을 달고 새해 첫 주말에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완전히 새롭다는 말 그대로 새로운 자동차, 새로운 코너, 새로운 MC 등 크고 작은 변화들이 지난 시즌을 능가하는 재미와 감동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이번 시즌엔 국내 최초의 정비사 출신 카레이서인 유경욱을 MC로 영입했다. 명불허전의 운전 실력과 해박한 자동차 지식은 물론 XTM <더 벙커>를 통해 특유의 입담까지 인정받은 유경욱은 기존 MC 김진표, 데니안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펼치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슈퍼카의 차량 성능 측정을 위한 ‘파워 랩타임 트랙’을 기존의 안산에서 강원도 인제로 옮겼다. 총 길이 2.6킬로미터에 11개의 코스로 구성된 ‘인제 서킷’은 오르막과 내리막의 고저 차이가 있어 고성능 차량의 성능을 극한까지 시험해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기대되는 변화는 새로운 코너 ‘맥시멈 스피드’다. 일반인이 직접 참여하는 자동차의 마력 대결인 ‘맥시멈 스피드’는 800미터의 직선 트랙에서 두 자동차가 1:1 스피드 대결을 펼치는 코너다. 말 그대로 자동차판 ’100미터 달리기’인 셈이다. 특히 그간 <탑기어 코리아>가 지켜온 자체 룰을 깨고 ‘양산 순정 자동차’가 아닌 ‘튜닝 자동차’도 참가할 수 있도록 개방해 더욱 눈길을 끈다. 즉, 그 어떤 조건과 제약 없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를 찾겠다는 것. 이 대결을 위한 공개모집에서 약 3000대의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이 신청했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0대의 차가 ‘맥시멈 스피드’ 레이스에 참가했다.

이 같은 변화와는 별도로 <탑기어 코리아>를 상징하는 거침없는 도전은 계속된다. 특히, 이번 시즌 6에선 지난 시즌들과는 성격이 다른 색다른 ‘챌린지’가 펼쳐질 예정이라 궁금증을 더한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이번 시즌엔 MC 데니안이 진짜 레이서로 거듭나는 도전과 함께 탑기어만의 진정성을 담은 중국 챌린지가 펼쳐진다”며, “그야말로 생고생 프로젝트라 불릴 만한 이 도전으로 알찬 재미와 진정한 도전의 의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마지막 주말인 12월 28일(일) 밤 10시 50분에 이번 시즌 6의 하이라이트가 담긴 ‘탑기어 코리아 6 비긴즈’ 편이 방송됐다. 이 방송에선 새로운 MC와 신규 코너 소개는 물론, 이번 시즌의 변화와 1년간의 준비 과정을 엿볼 수 있는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시즌 6의 재미와 감동을 미리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탑기어 코리아 6>는 2015년 1월 4일(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XTM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