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에디터 T. 저는 미용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입니다. 제가 요즘 주목하고 있는 뷰티 용품은 바로 코코넛 오일이에요. 지난 달에 필리핀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가는 곳마다 코코넛 오일을 팔고 있더라고요. 처음엔 ‘동남아니까 파나보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반응이 폭발적이네요. 친구들은 선물로 하나만 사오라고 난리가 났더군요. 그때부터 저도 코코넛 오일에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그 때 하나 사가지고 올걸’하고 후회하고 있답니다. 서울에서는 조금 비싸긴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코코넛 오일이 있더라고요. 근데 오히려 너무 많으니까 뭘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코코넛 오일의 대표적인 효능과 어떤 제품으로 골라야 하는지 팁 좀 주시겠어요? (J씨, 22세, 수원시 장안구, 대학생)

A. 요즘 뷰티 업계의 가장 큰 이슈 아이템은 코코넛 오일과 꿀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하디 흔하게 우리 주변에 있었던 제품들이지만 그 효능이 재조명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요.

코코넛 오일은 몸에 축적되지 않고 바로 에너지로 변환되는 오일이기 때문에 살이 찔 염려도 없고 신진대사를 향상시켜서 몸에 붙어 있는 지방을 불태워주기 때문에 ‘슬리밍 오일’이라는 애칭도 갖고 있습니다. 또 몸에 쌓여 있는 숙변을 제거하고 장의 움직임을 활발히 만들어주어 변비해소에도 좋지요. 포만감을 주는 제품이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쉽게 배가 불러서 다이어트 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코코넛 오일은 먹는 것뿐만 아니라 뷰티 용품으로도 사랑 받고 있습니다. 피부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영양분과 수분을 피부 깊숙한 곳까지 공급해주기 때문에 피부와 모발을 부드럽게 해주는데 탁월합니다.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는 전신 보습용으로 활용하기에 좋으니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코코넛 오일을 이용하여 촉촉하게 피부를 가꿔보세요.

또 세 스푼 분량의 오일을 입 안에 넣고 혀로 살살 굴려준 후 뱉어내면 이를 하얗게 만들고 잇몸 건강도 지킬 수 있으며 입 냄새마저 달콤하게 만들어줍니다.

참! 그리고 코코넛 오일은 24도 이하에서는 하얀 고체 형태로 변합니다. 한국에서는 여름에만 액체 상태이고 날씨가 추워지면 고체 상태로 변화하지요. 하지만 액체와 고체 상태를 오간다고 해서 제품이 변하지는 않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요즘 고체 상태로 변한 코코넛 오일을 조금씩 짜서 손의 온도로 오일을 녹인 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에 두고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코코넛 오일! SSG 푸드마켓, 갤러리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의 푸드마켓은 물론이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코코넛 오일을 구입할 수 있으니 그 매력에 빠져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