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베스트 드레서 5인

FASHION 부산국제영화제 베스트 드레서 5인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은 베스트드레서 5인을 소개합니다.

2012.10.26

최근 드라마 <착한 남자>를 통해 또 한번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시연은 함께 연기하는 배우 송중기로부터 ‘가장 섹시한 유부녀’라는 칭송을 받을 만큼 결혼 후에도 매력적인 외모를 뽐내고 있습니다. 과거 박시연이 레드 카펫 위에 설 때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부각시키긴 했지만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포기하지 않았다면 이제는 더욱 성숙해진 여인으로 돌아와 농익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이번 행사에서 그녀가 선택한 드레스 한 벌로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었지요. 또 영화 <간기남>을 통해서도 이미 팜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였던 그녀는 붉은 립스틱과 과감한 커팅이 돋보이는 옷들로 시선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배우 김효진 역시 결혼 후에도 여전히 잘 관리 되고 있는 몸매로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주인공입니다. 이번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선택한 드레스는 랄프 로렌의 제품으로 그녀의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기에 더없이 적절했다는 평입니다. 영화 <돈의 맛>을 통해 재벌집 장녀를 연기한 김효진은 역할에서 보여지던 묘한 분위기의 여인 그대로 레드 카펫 위에서도 분하여 고급스럽고 성숙한 아름다움을 뽐냈습니다. 남편인 배우 유지태와 함께 입장하여 또 한번 여성들의 질투심을 자아낸 그녀의 매력은 심플한 검정색 드레스 속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사실 이윤지는 평소 베스트 드레서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여배우 중 한명일 것입니다. 패셔너블하고 아름다운 분위기의 배우이기보다는 귀엽고 발랄한 역할을 주로 맡아서 연기하는 배우이기 때문입니다. 또 그녀의 몸매를 보며 감탄을 했던 기억도 잘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그녀는 레드 카펫 위의 드레스 한벌로 재발견된 배우 중 한명이었습니다. 언뜻 보기엔 그녀의 평소 스타일과 다를 바 없는 귀여운 노란색 드레스였지만 복근 부분에 과감한 커팅을 주어 그녀의 날씬한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또 자신감 있는 표정과 에티튜드로 많은 이들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레드 카펫 위에서 보여준 세련되고 독특한 분위기를 평상시에도 보여준다면 앞으로 패셔니스타의 호칭을 받는 여배우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민 배우 안성기와 함께 개막식 사회를 맡기도 했던 탕웨이는 한쪽 어깨를 과감히 드러낸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또 그녀가 선택한 바이올렛과 블랙이 믹스된 드레스는 한국 여배우들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탕웨이는 이 날 개막식 사회에 늦지 않기 위해 이 드레스를 입고 500여 미터를 질주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의 차량 정체 문제로 개막식 시작 시간을 놓칠뻔한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무사히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었고 또 부산에서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며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있는 배우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레드 카펫 위에 서기 전 자신이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메이크업 받고 있는 사진을 올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던 여배우 김아중은 은색의 시스루 롱 드레스를 선택하여 또 한번 베스트 드레서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나의 PS파트너>에서는 무심한 남자친구의 마음을 되돌리고 싶어하는 여자를 연기했지만 레드 카펫 위에서만큼은 그 어떤 남성도 떠나가지 못하게 할 아름다움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선택한 은회색 드레스는 데스킨스 띠어리의 제품으로 뉴욕의 시크한 감성을 보여주는 디자인이지만 그녀의 가녀린 몸매와 긴 머리와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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