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은 미국 팜 스프링스에서 열린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의 이벤트에서 알렉산더 왕과 다음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을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패션계의 주목을 이끌어온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에서 H&M이 미국 디자이너와 파트너쉽을 이루는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디자이너 본인의 이름으로 뉴욕에 기반을 둔 이 브랜드는 런웨이를 통한 2007년 런칭 이후 도회적인 유니폼을 새롭게 해석하고 끊임없이 진화시킨 스타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알렉산더 왕의 핵심 감성은 서로 다른 요소들 간의 대조를 통해 반영되며, 정교한 세련미와 불완전한 매력의 조화로운 믹스에서 확인된다. 그의 컬렉션은 정형화되지 않은 패션으로, 편안함을 잊지 않은 룩을 선보이고 있다.

Alexander Wang x H&M 컬렉션은 남성과 여성을 위한 의류와 액세서리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패션 이외의 라이프스타일 제품 또한 다룰 예정이다. 2014년 11월 6일, 전세계 250여 개의 H&M 매장과 온라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H&M의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H&M 팀과는 흥미진진하고 즐겁게 작업하고 있어요. 그들은 오픈 마인드로 경계를 없애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적극적으로 마련해주었죠.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좀 더 폭넓은 고객층에게 알렉산더 왕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 같아요.”라고 알렉산더 왕은 소감을 밝힌다.
 

“알렉산더 왕은 현재 패션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는 사람들이 어떤 것을 입고 싶어 하는지를 정확히 이해하며, 전염성 강한 에너지와 열정으로 이를 표현하죠. 올해 콜라보레이션의 파트너로 그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아주 감격스럽습니다.”라고 H&M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인 마가레타 반 덴 보쉬(Margareta van den Bosch)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