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기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DAILY PICK_Car&Tech

혼다의 자신감

어코드의 올해 목표 판매량은 6000대다. 고작 7개월밖에 안 남았는데 말이다

2018.06.30

 

 

지난 5월, 10세대 혼다 어코드가 출시됐다. 2012년 9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이다. 어코드는 1세대가 출시되던 1976년부터 지금까지 43년 동안 2000만대 이상이 판매된 혼다의 베스트셀링 세단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2004년에 처음 선보인 뒤 지금까지 약 4만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신형 어코드는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토요타 캠리와 기아 스팅어 같은 만만치 않은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디자인과 주행성, 안전 기술을 잘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신형 어코드 디자인은 이전보다 과감하다. 강하고 선 굵은 얼굴과 쿠페처럼 매끄러운 옆모습은 중형 세단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전형적인 패밀리 세단보다는 스포츠 세단에 가까운 날렵한 생김새다. 라디에이터 그릴 위로 두툼하게 입힌 크롬 장식으로 에지를 살렸는데 촘촘히 나뉜 LED 헤드램프 모양과도 잘 어울린다. 뒷부분에는 스포일러를 붙이고 테일램프가 눈을 치켜세워 긴장감을 유발한다. 콘서트홀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는 여유롭고 쾌적하다. 센터페시아 위아래에 위치하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합쳤고 변속기도 버튼식으로 바꿔 센터페시아와 센터터널이 깔끔해졌다. 계기반은 궁금증을 일으키는 외관이다. 속도계는 아날로그 방식, 태코미터계는 디지털 방식이다. 


시승차는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로 3.5리터 V6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하는 다운사이징 모델이다. 최고출력은 256마력, 최대토크는 37.7kg·m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가 짝을 맞춘다. 엔진과 변속기의 조화가 좋아 터보 지체 현상도 많지 않은 편이다. 전보다 75킬로그램을 덜어내고 무게중심도 낮춰 주행 안정성이 높아졌다. 어코드의 고속주행 안정성은 정말 놀라운 수준이다. 아무리 속도를 올려도 불안하지가 않다. 온 힘을 쏟아내 몰아붙이는 것 같으면서도 가속이 필요할 땐 쏜살같이 앞으로 튀어나간다. 움켜쥔 노면을 쉽게 놓지 않을 만큼 접지력이 좋고 다양한 속도 영역을 오르내려 운전이 경쾌하고 재미까지 있다. 안전장비도 잘 갖췄다. 이전에 출시한 오딧세이나 파일럿보다 개선된 혼다 센싱을 적용해 저속 추종 장치와 자동 하이빔을 추가했다. 저속 추종 장치는 막히는 도로에서, 자동 하이빔은 어두운 도로에서 유용하게 쓰일 거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의 가격은 4290만원, CVT 엔진이 들어간 1.5 터보 모델(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자동으로 접히는 사이드미러 같은 편의장비와 혼다 센싱이 빠졌다)은 3640만원이다. 동급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가격이 약점이 될 수도 있지만 소비자의 성향이 달라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혼다가 밝힌 어코드의 올해 목표 판매량은 6000대. 쉽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해 보이지도 않는다.   
글_김선관

 

 

 

 

모터트렌드, 자동차, 혼다

CREDIT

EDITOR / 김선관 / PHOTO / / MOTOR TREND

Twitter facebook kakao Talk LINE
  • · (주)가야미디어  
  • · 등록번호:인터넷뉴스사업자 서울, 자00454  
  • · 등록일: 2014년 3월 10일  
  • · 제호: 아이매거진코리아닷컴  
  • · 발행인: 김영철  
  • · 편집인: 백재은  
  • · 주소: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81길 6 06195  
  • · 연락처: 02-317-4800  
  • · 발행일: 2013년 8월 1일  
  •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재은  
  • · 사업자등록번호120-81-28164  
  • · 부가통신사업 신고 제 2-01-14-0017 호 통신판매신고 제 2009-서울강남-01075호  

Copyright kayamedia Corp.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