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BRID LED TRAFFIC SAFETY ARROW
도로에 비상 정차하거나 사고가 나면 의무적으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100~200미터 뒤에 유도표시판을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설치 과정이 위험해 많은 운전자가 꺼리는 게 현실. 특히 야간에는 굉장히 위험하다. 세이프 코리아의 LED 교통안전 화살표는 이런 위험을 줄여준다. 유도표시판을 설치하기 전 뒤에 오는 차들이 잘 보이는 곳(차체)에 부착한 뒤 전원을 켜면 된다. 상황에 따라 세 가지(점등, 점멸, 시그널)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날개를 접으면 경광봉(지시봉)이 된다. 3만원대. blog.naver.com/hyeon3934

DEFENDER MULTI TOOL
랜드로버는 디펜더를 갖고 싶은 남자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신용카드 크기에 11가지 기능이 담긴 툴을 제작했다. 다양한 볼트를 풀 때 필요한 스패너부터 동전을 대신해 타이어 트레드 깊이를 측정할 수 있는 측정기도 달려 있다. 강철로 만들어진 멀티툴은 랜드로버 로고가 찍힌 스웨이드와 비슷한 재질의 파우치에 담겨 배송된다. 장거리 주행이 잦은 운전자에게 유용할 듯. 그런데 국산차 브랜드는 왜 이런 아이템을 만들지 못하는 걸까? 12유로. shop.landrover.com

BAG HOLDING STRAP
운전 중에 조수석이나 뒷자리에 둔 가방이 떨어져 위험하게 주운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거다. 몸이 기울어지면서 자칫 차선을 벗어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일들을 방지해줄 기특한 제품이다. 어떤 상황에도 가방을 단단히 잡아주는 스트랩이다. 핸드백, 서류 가방, 백팩, 반려동물 이동 가방, 여러 개의 쇼핑백도 안전벨트를 맨 것처럼 단단히 시트에 잡아둘 수 있다. 3만2000원. wadiz.kr

MWC SPEEDOMETER CLOCK
당구에 빠지면 침대에 누워 있어도 천장에 당구대가 그려진다고 한다. 자동차에 빠진 사람들은 시계가 계기반으로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제작했을 거 같은 제품. 속도계는 아니지만 속도계 느낌이 나는 요상한 시계다. 지름은 8인치. 일반 벽걸이 시계와 비슷한 사이즈다. 40달러. amazon.com

FIREVO FIRE EXTINGUISHER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의 위력은 소방차 1대와 버금간다. 특히나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면 유류가 있기 때문에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다. 차에 소화기를 비치해뒀다면 2차 사고까지 예방할 수 있다. 피레보는 기존의 촌스럽고 큰 소화기를 대체할 감각적인 디자인의 소화기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유럽안전기준까지 통과했으니 안심하고 비치해도 된다. 가정집에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 총중량은 1.59킬로그램으로 여성 운전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 4만2000원. doctorfire.co.kr

SABLIER
산업 디자이너 김영세 회장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고정관념을 깬 제품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 제품의 이름은 ‘샤블리에(모래시계)’다.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드립커피를 맛볼 수 있다. 평소 드립커피를 좋아하던 김 회장이 커피를 우려내고 컵에 따라 먹는 게 귀찮아 만든 제품이라고. 텀블러 한쪽에 원두 가루를 넣고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닫는다. 그리고 텀블러를 뒤집어 마시면 된다. 4만9000원(얼리버드 스페셜). wadiz.kr

ASCAN
습관적으로 하는 음주운전은 범죄다. 음주운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휴대용 음주측정기를 준비했다. 스마트폰의 이어폰 단자에 에이스캔을 꼽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입김 속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는데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측정될 정도로 정밀함을 자랑한다. 하지만 에이스캔을 믿고 술을 마셨다 해도 운전대를 잡는 일은 없도록.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게 모두의 안전을 위한 일이다. 13만원대. e-acen.com

DRIVE BREW SYSTEM
이 커피 메이커는 아내에게 관리를 맡기면 안 된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페인트와 클리어 코트로 마무리를 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고장 없이 쓰기 위해서는 자동차 디테일 용품을 사용하길 추천한다. 제작 과정에는 자동차와 바이크를 작업하는 숙련된 예술가들이 투입된다. 커피 메이커는 네덜란드 수제 커피 메이커 테크니봄 모카마스터 제품으로 6분 안에 40온스(약 1.1리터)의 커피를 끓일 수 있다. 999달러. drivecoffee.com 

SMART DASH CAM
색다른 기능이 추가된 블랙박스다. 제품을 사면 스티어링휠에 부착할 수 있는 작은 리모컨을 주는데, 운전 중 필요할 때 누르기만 하면 사진을 찍어 저장할 수 있다. 자동차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보닛 가까이 장착할 필요도 없다. 카메라를 360° 회전해 촬영할 수 있다. 주차 중에는 기존 블랙박스와 같이 충격을 받으면 자동으로 녹화가 시작된다. 또 한 가지 장점은 와이파이를 이용해 촬영 중인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 위치, 경로, 속도 기록을 도울 GPS도 내장돼 있다. 130달러. vava.com

MAVIC AIR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는 드라이빙을 할 때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장비다. 최근 출시된 매빅 에어는 기존보다 정밀성이 향상됐다. 주행하는 차와 아름다운 풍경을 전문가처럼 담아낼 수 있다. 전후방에 탑재된 듀얼 카메라 비전 시스템이 20미터 이내의 장애물을 감지한다. 장애물을 마주치더라도 고급 파일럿 보조시스템(APAS)으로 우회 경로를 자동으로 계산하고 비행한다. 99만원(기본 구성). dji.com

CARWINK
비상점멸등은 우리나라에서 경고, 주의, 양해, 사과, 감사 등 다양한 의미로 쓰인다. 문제는 하루에도 몇 번씩 도로에서 비상점멸등을 켠 차를 만나다 보니 앞차 운전자의 심오한(?) 뜻을 헤아리기 어렵다는 거다. 카윙크는 운전자의 마음을 이모티콘처럼 자세히 표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스마트폰으로 본체와 연결한 뒤 이모티콘을 선택하면 패널에 표시된다. 날씨 표현, 상향등을 꺼달라는 요청, 앞에 경찰이 있다는 신호까지 다양한 의사 표현이 가능하다. 음성으로 이모티콘을 선택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170달러(2개 패키지). kickstarter.com

COFFEE TABLE
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하나쯤 갖고 싶은 테이블. 평범한 이름과는 다르게 딱 10개만 제작된다. 현재 페라리 F40과 포드 GT가 새겨진 모델은 공개가 됐다. 항공 산업에 사용되는 4인치 두께의 알루미늄을 뚫고 올라오는 슈퍼카의 자태는 신비롭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차는 물론 비행기나 선박도 가능하다. 다음 모델은 람보르기니의 미우라라는 소문이 있다. 제작 가격은 2만 달러부터 시작이다. discommon.com

MULTI TOOL
자동차 사고 발생 시 긴급 상황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차량용 안전망치, 안전벨트 커터칼, 맥가이버칼 등을 모아놓은 차량용 필수 안전 멀티툴이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사고의 순간에 이 작은 툴은 당신과 가족 그리고 다른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슈퍼히어로’가 될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카테크는 이 제품의 판매 금액 일부를 교통사고유자녀 장학금으로 녹색교통을 통해 매년 기부할 예정이다. 1만원대. smartstore.naver.com/car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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