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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 TREND_Car&Tech

배려 SUV

RENAULTSAMSUNG QM3 LE

2018.06.28

 

운전하면서 차에게 배려받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QM3에도 그런 게 있다. 넓지 않은 실내에 깨알 같은 수납공간을 곳곳에 만들어놨다. 국산차에서 보았던 공간 활용은 분명 아니다. 차 안 곳곳에 숨겨진 실용적인 요소들은 기발함이 넘친다.


가장 흡족했던 부분은 글러브 박스다. 드르륵하고 앞으로 열리는 슬라이딩 방식인데 내부 공간이 여유롭다. 손이 닿는 곳에 두어야 하는 짐을 넣을 때 특히 요긴하다. 조수석에 핸드백을 두고 운전하는데 누군가를 태울 때는 글러브 박스에 넣는다. 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엔 DSLR 카메라를 넣기도 한다. 한번은 남자친구가 내가 글러브 박스를 자주 사용하는 걸 알고 몰래 작은 꽃다발을 넣어둬 나를 놀라게 한 적도 있다. 


트렁크에도 짐이 많이 실린다. 비밀은 앞뒤로 움직이는 시트에 있다. 평소에는 여느 소형 SUV와 비슷한 공간이지만 뒷자리를 앞으로 밀면 트렁크 공간이 널찍해진다. 그뿐만이 아니다. 트렁크 상단 판을 들면 그 안에 비밀스러운 공간까지 나온다. 세차 도구를 넣어두면 깔끔하고 짐도 나눠 실을 수 있어 편하다. 친구와 여행을 떠날 때도 짐이 많아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트렁크 3개에 보스턴백 2개까지는 너끈하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지난달에는 평택으로 출장을 다녀왔는데 동료들의 짐도 모두 QM3의 몫이었다.


직물시트도 매력적이다. 직물시트는 가죽시트보다 오염에 취약하다. 가죽시트에서 음식을 먹다 흘리면 물티슈로 쓱 닦아도 될 것을, 직물시트에서는 얼룩지고 잘 닦이지 않는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QM3 직물시트는 시트 커버를 쉽게 벗길 수 있도록 지퍼로 되어 있다. 벗기는 데 40초 정도면 충분하다. 씌우는 것은 조금 더 걸리지만 어려운 과정은 아니다. 물론 이 시트를 세탁할 수 있다고 해서 자주 벗기는 것은 아니다. 그 정도로 부지런하지는 않지만, 너무 지저분하면 세탁할 수 있다는 게 큰 위안이 된다.


이 세 가지는 내가 오너로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다. 내가 타고 있는 QM3에는 4WD 시스템도 없고, 전동식 테일게이트와 마사지 시트도 없다. 경제성을 미덕으로 삼는 콤팩트 SUV니까. 하지만 반대로 QM3에 있는 이 기능들을 갖춘 다른 차를 찾기도 쉽지 않다. 대단하진  않지만 참 마음에 드는 기능이다.
정혜민(회사원)

 

 

RENAULTSAMSUNG QM3 LE

가격 2350만원 레이아웃 앞 엔진, FWD, 5인승, 5도어 해치백 엔진 4기통 1.5ℓ DOHC 터보 디젤, 90마력, 22.4kg·m 변속기 듀얼클러치 6단 자동 무게 1300kg 휠베이스 2605mm 길이×너비×높이 4125×1780×1565mm 연비(복합) 17.3km/ℓ CO₂ 배출량 107g/km 구입 시기 2016년 6월 총 주행거리 2만8600km 평균연비 19.0km/ℓ 월 주행거리 1600km 문제 발생 없음 점검항목 없음 한 달 유지비 11만원(유류비)

 

 

 

모터트렌드, 자동차, 르노삼성

CREDIT

EDITOR / <모터트렌드> 편집부 / PHOTO / /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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