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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ICK_Car&Tech

균형 잡힌 핫해치

VOLKSWAGEN GOLF GTI

2018.06.27

 

오리지널 핫해치 중 하나인 폭스바겐 골프 GTI는 실용성과 탁월한 주행 특성을 결합한 차다. 2018년을 맞아 골프 라인업 전체에 대대적인 손질이 이루어졌고, 투지 가득한 GTI에도 시장 요구에 따라 최신 기술이 투입됐다. 아쉽게도 미국형은 유럽형 GTI처럼 출력이 높아지지 않았고 옵션으로 디지털 콕핏을 넣을 수도 없다. 그러면 미국형 GTI는 재미가 덜한 것일까? 음, 꼭 그렇지는 않다.


4기통 2.0리터 터보 엔진의 성능은 이전과 같다. 최고출력은 223마력, 최대토크는 35.7kg·m이고, 6단 수동이나 6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트랙에서는 두 종류의 시승차 가운데 수동변속기를 단 GTI가 더 느렸지만 두 차 모두 0→시속 97킬로미터 가속 시간은 6초대다. 수동변속기는 운전 재미를 위해 계속 생산돼야 한다. 
로드 테스트 에디터 크리스 월튼은 변속 감각이 부드러운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좋아했다. 수동 모드에서는 회전 한계에 이르면 자동으로 기어를 바꾼다. SE 모델(우리가 시승한)과 아우토반 패키지에는 동력이 효율적으로 전달되도록 돕는 차동제한장치가 포함된다. 그러나 수동변속기 모델에서 정직한 가속감을 얻으려면 주행안정장치를 꺼야 한다. 참고로 GTI는 엔진 회전을 한계 가까이까지 높일 이유가 없다. 그쯤에선 충분한 힘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브레이크 성능은 일관되지 않다. 두 GTI 모두 피렐리 신투라토 P7 사계절 타이어를 끼운 탓이다. 월튼은 두 GTI 모두 페달 반응이 확실하고 제동력이 뛰어난 점을 칭찬했지만, 사계절 타이어는 지나치게 비명을 지르고 뒷바퀴 접지가 옅어지는 경향이 있다. 로스앤젤레스 근교의 협곡 도로에서는 민첩한 핸들링과 다루기 재미있는 스티어링 특성을 자랑했다. 하지만 가끔씩 조금 둔한 반응을 보였다. GTI는 고속으로 질주할 때 가장 편안한 느낌을 준다. 출고 사양인 피렐리 타이어는 섀시를 압도하지 못한다. 


서스펜션은 고성능을 염두에 둔 설정임에도 승차감이 부드럽다. 요철을 가볍게 뛰어넘고 불완전한 노면에서도 불쾌하지 않다. 18인치 휠이 기본 사양인데도 말이다. 출퇴근이 중요한 우리에겐 큰 장점이다. 


6단 수동변속기는 부드럽고 정교하게 움직이며 게이트가 뚜렷하게 구분돼 있다. 클러치는 부드럽고, 변속 레버가 들어가는 곳을 찾기 쉽다.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곳에서 기어 레버를 휘젓는 행동이 신물 난다면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선택하면 된다. 번개처럼 변속이 빠르지만 가속페달 조작과 변속기 반응 사이에 간극이 조금 있는 편이긴 하다.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 이런 증상이 더욱 심하다.


해치백으로서 GTI는 본모습을 숨긴 크로스오버와 같다. 짐 공간 바닥은 2층 구조로 되어 있고, 60:40 분할 접이식 뒤 시트(스키스루 기능이 있다)가 기본 사양이다. 이번 변화를 통해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 디자인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빠른 반응, 선명한 그래픽, 논리적 배치가 특징이다. 그러나 터치 감지식 버튼을 쓴 까닭에 조작할 때 시선을 빼앗는다. 다행히 음성 명령 시스템은 음악을 설정하고, 전화를 걸고, 내비게이션을 켜는 작업을 수월하게 해낸다.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의 구동 방법도 간단하다. USB 포트가 하나라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장비를 모두 걷어낸 기본 모델은 저렴한 차를 찾는 사람에게 인기인 듯하다. 옵션을 추가하면 값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장비를 넉넉하게 갖춘 스바루 WRX STI나 골프 R 수준에 이를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시빅 타입 R이 덜 비싸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권장 소비자 가격으로 차를 파는 딜러를 만난다면 말이다.   
글_Stefan Ogbac

 

 

SPECS 2018 Volkswagen Golf GTI
기본 가격 2만7265달러(6단 수동), 2만8364달러(DSG) 시승차 가격 3만5920달러(6단 수동), 3만7030달러(DSG) 레이아웃 앞 엔진, FWD, 5인승, 5도어 해치백 엔진 직렬 4기통 2.0ℓ DOHC 16밸브 터보, 223마력, 35.7kg·m 변속기 6단 수동, 듀얼클러치 6단 자동 공차중량(앞/뒤 무게배분) 1450kg(60:40%, 6단 수동), 1479kg(61:39%, DSG) 휠베이스 2631mm 길이×너비×높이 4267×1798×1468mm 0→시속 97km 가속시간 6.2초(6단 수동), 6.0초(6단 DSG) 0→400m 주파 기록 14.7초/시속 158.7km(6단 수동), 14.5초/시속 158.4km(6단 DSG) 시속 97km→0 제동거리 37.8m(6단 수동), 39.3m(6단 DSG) 횡가속도(평균) 0.90g(6단 수동), 0.91g(6단 DSG) MT 8자 테스트(평균) 26.0초/0.70g(6단 수동), 26.1초/0.69g(6단 DSG) 실제 연비(시내, 고속도로, 복합) 12.5, 17.0, 14.2km/ℓ(6단 수동), 10.1, 14.5, 11.6km/ℓ(6단 DSG) 연비(시내, 고속도로, 복합) 10.6, 14.0, 11.9km/ℓ(6단 수동),  10.2, 13.6, 11.5km/ℓ(6단 DSG) CO₂ 배출량 195g/km(6단 수동), 204g/km(6단 DSG), 

 

 

 

 

모터트렌드, 자동차, 폭스바겐

 

CREDIT

EDITOR / 류민 / PHOTO / Darren Martin /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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