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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ICK_Car&Tech

수입 소형 SUV의 각축전

수입 소형 SUV 시장에 경쟁자들이 많아졌다. 제각기 한가락 하는 차들이다. 폭스바겐 티구안까지 더해졌으니 꽤 흥미진진한 싸움이 될 것이다. 과연 누가 왕좌를 차지할까?

2018.06.11

 

현재 수입차 소형 SUV 시장은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출하게 많이 팔리는 차 없이 두루두루 선전하고 있는 양상이다. 올해 4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벤츠 GLA로 총 943대가 팔렸다. 2위는 미니 컨트리맨으로 856대 그리고 푸조 3008과 혼다 CR-V가 각각 760대, 728대가 팔리며 3,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토요타 RAV4로 548대다. 절대 강자는 없지만 절대 약자는 있다. 포드 쿠가가 175대로 저 밑에 있다. 지난해 배출가스 시험 오류로 판매가 중지된 BMW X1은 올해 단 한 대도 출고되지 않았다. 지금 예약 주문을 받는 티구안은 누적 주문량과 신차효과를 더하면 5월 판매량이 꽤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볼보 XC40가 5월에 출시된다. 


볼보 XC40가 변수인 이유는 티구안과 비슷한 콘셉트를 지녔고 편의장비도 잘 갖췄기 때문이다. 티구안은 2세대로 진화하면서 각종 편의 및 안전장비를 잘 갖췄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수입차 소형 SUV 가운데 가장 많은 장비를 지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마켓에서 티구안이 내세우는 강력한 세일즈 포인트이기도 하다. 그런데 볼보 또한 만만치 않은 전자장비를 달고 나올 것이 분명하니 두 차의 경쟁이 사뭇 재미있게 됐다. 


티구안에게 좋은 소식도 전해진다. 막강한 경쟁자인 BMW X1이 현재 판매되지 않고 있다. 재인증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벤츠 GLA도 디젤 모델이 판매되지 않는다. 역시 재인증 문제다. 디젤만 판매되는 티구안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BMW X1
X1의 최대 장점은 뛰어난 주행성능이다. 엔진 출력도 높고 연비도 훌륭하다. 더불어 이전 모델보다 승차감이 좋아졌고 소음도 잘 틀어막아 상품성도 높다. 하지만 경쟁 모델 중에서 가격이 가장 비싸다. 가장 싼 X1이 티구안 최상위 모델보다 370만원이나 비싸니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결정적으로 지금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다. 새로운 국제표준배출가스 인증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게 언제 될지 모른다. 

 

 

미니 컨트리맨
BMW X1을 살 수 없어 같은 섀시를 사용하는 컨트리맨으로 소비자들이 몰린 것일까? 컨트리맨의 판매량이 꽤 높다. 하지만 X1에 비해 출력이 40마력이나 낮다. 다른 엔진을 사용한 덕분에 재인증의 찬바람을 피할 수 있었다. 앞바퀴굴림(220대)보다 네바퀴굴림(636대) 판매량이 훨씬 더 높다. 컨트리맨 올4가 4990만원으로 티구안 4모션보다 240만원 비싸다. 하지만 티구안보다 작고 편의장비도 적다. 

 

 

혼다 CR-V
지난해 4월 출시된 CR-V는 출시되자마자 홍역을 치렀다. 새차에서 녹이 발생한다는 몇몇 소비자들 불만이 터졌기 때문이다. 국토부가 조사에 나섰고 혼다코리아는 190만원 상당의 보상을 내걸었다. 수습을 잘했는지 현재 판매량이 높은 편이다. 경쟁 모델 중 배기량(1.5리터)이 가장 낮지만 출력(193마력)은 가장 높다. 리터당 128마력이나 되는 셈이다. 4WD가 기본으로 들어가니 3930만원은 아주 휼륭한 가격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GLA
경쟁 모델 중 차체가 가장 작으면서 가격은 X1 다음으로 높다. 더불어 200d 디젤 모델은 올해 단 한 대도 판매되지 않았다. 재인증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2.0리터 가솔린만으로 올해 4월까지 943대를 팔아치우면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거주성이나 편의성이 경쟁 모델에 비해 뒤처지고 편의장비가 많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고성능도 아닌데 이렇게 판매량이 높은 건 브랜드 가치의 승리가 아닐까? 

 

 

토요타 RAV4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이 좋은 SUV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이 점점 떨어지는 이유는 생명력이 거의 다했기 때문이 아닐까? 이미 휠베이스를 늘린 차세대 RAV4가 지난 3월 뉴욕오토쇼에 소개됐다. 이제 곧 세계 판매에 들어간다. 현재 판매되는 RAV4의 최대 장점은 크기. 경쟁 모델에 비해 가장 길고 가장 높다. 더불어 쉽고 편한 운전도 RAV4가 내세우는 장점 중 하나다. 시작 가격도 3500만원으로 가장 싸다.  

 

 

푸조 3008 
이전 모델과는 다르게 온전한 SUV 형태를 갖춘 3008이 꾸준하게 많이 팔리고 있다. 특히 1.6리터 디젤 모델의 판매량(727대)이 높다. 2.0리터 디젤은 올해 33대밖에 판매되지 않는다. 독특한 실내 디자인에 여러 편의장비를 갖췄고 시트 레이아웃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1.6리터 디젤은 3890만원으로 가격 경쟁력도 높다. 다만 출력이 120마력밖에 되지 않는다. 시장에서 힘이 가장 낮은 엔진이다. 2.0리터 디젤로 가려면 가격이 4990만원으로 껑충 뛴다. 티구안 최상위 모델보다 높은 가격이다. 

 

 

볼보 XC40
지난해 세계 시장에 출시한 볼보 XC40이 6월에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XC40을 시승하면서 폭스바겐 티구안과의 경쟁관계가 꽤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비슷한 구석이 많기 때문이다. 두 차는 부드러운 주행질감과 옹골차게 챙긴 편의 및 안전장비를 강점으로 한다. 더불어 오프로드라는 키워드를 강조했다. 티구안은 지상고를 높이고 4모션 액티브 컨트롤에 오프로드 모드를 갖췄다. XC40도 오프로드 성능을 꽤 강조하면서 ‘절대 크로스오버’가 아니라고 했다. 문제는 가격인데 시작 가격이 낮은 티구안과 경쟁하기 위해선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이 필요하다. 기대해보자.

 

 

 

 

 

모터트렌드, 자동차, 수입 소형 SUV 

CREDIT

EDITOR / 이진우 / PHOTO / PR /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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