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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 TREND_Lifestyle

지상 최고의 러닝 대회들

앞만 보고 달리는 러닝이 지겨워진 사람을 위해 준비했다. 멀쩡한 정신으로는 도전할 수 없는 지상 최고의 러닝 대회들

2018.05.23

4 DESERTS RACE SERIES
“자연과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만남이 이뤄진다”
남극을 포함해서 사하라사막, 고비사막, 아타카마사막을 1년 안에 완주하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도전자는 6박 7일 동안 250킬로미터를 달리게 된다. 먹을 음식과 의류, 침낭, 구급약품을 비롯한 각종 필수 장비를 본인이 직접 짊어지고 뛰어야 하는 서바이벌 대회이기도 하다. 매일 기본적으로 40킬로미터 이상의 거리를 나흘 동안 달린다. 그러나 일명 롱데이라고 불리는 코스가 있는 날이면 하루에 80~90킬로미터 이상을 달리고, 대회의 마지막 날에는 20킬로미터를 달리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보통 10킬로미터 구간마다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체크포인트가 있다. 캠프에 들어오면 참가자 10명이 한 텐트에서 생활하게 된다. 선수들은 가방에 전자 태그를 달고 다닌다. 매 체크포인트마다 기록을 측정하여 합산해 순위를 매기기 위해서다. 도중에 탈락하거나 포기하게 되면 다른 도전자를 돕거나 혹은 도시로 돌아갈 수도 있다.     

 

                         

JUNGLE MARATHON
“정글은 인간에게 친절을 베풀지 않는다”
2004년 시작된 브라질 아마존 정글 울트라 마라톤 대회. 전 세계 최고 난이도 울트라 마라톤 중 하나인 아마존 마라톤은 매년 40~100명이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선수들은 브라질 아마존 정글에서 7일간 정글, 산악, 늪, 습지대, 사막, 아마존강 등 극한 구간을 통과해야 한다. 단 한 개의 코스라도 시간 내에 들어오지 못하면 탈락이다. 특히, 5~6일 차에 달리는 롱데이 구간은 40시간 동안 105킬로미터를 완주해야 한다. 각 코스마다 구간별로 체크포인트가 있으며, 그곳에서 의사와 간호사가 선수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치료도 해준다. 참가한 선수들의 마라톤 이력은 첫 울트라 마라톤 첫 출전자부터 베테랑까지 다양하다. 국내에서는 2011년 이동진 탐험가가 당시 24세의 나이로 아시아 최연소 완주를 기록했다. 

 

 

RED BULL 400
“오르막길을 안전하게 굴러서 내려오는 방법도 익혀둘 것”
올해는 17번의 경기가 예정된 레드불 400은 세계적인 단거리 선수 안드레아스 버거가 개발한 극한의 육상 대회다. 아마 세계에서 최초이자 최고일 것이다. 선수들이 달려야 할 거리는 400미터 길이의 스키점프 슬로프다. 대부분 코스는 3분의 1가량이 수직 상승 구간이다. 많은 선수가 네 발로 완주하기 때문에 상체 근력도 단련해야 한다. 경기는 남자, 여자 단식과 혼합 팀 경기로 진행된다. 팀 경기는 100미터씩 4명이 달린다. 레드불은 400미터를 완주하는 데 필요한 훈련으로 4가지를 제안한다. 계단 오르기, 크로스핏, 산악 러닝, 경사각을 이용한 러닝 머신이다. 

 

 

ORIGINAG MOUNTAIN MARATHON
“군장을 메고 뛰었던 군복무 시절이 떠오른다”
배낭을 메고 그림 같은 산과 들판을 달리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겠지만 참가자들에게 풍경을 감상할 여유 따위는 없다. 코스는 2가지로 나뉜다. 라인 코스는 2일 동안 체크포인트를 거쳐 목적지까지 가장 일찍 도착한 팀을 가린다. 가장 힘든 엘리트 코스 완주를 위해서는 1일 차에 47킬로미터(해발고도 2200미터), 2일 차에 38킬로미터(해발고도 1800미터)를 이동해야 한다. 보급되는 지도를 비롯한 필수 장비 목록에 따라 배낭을 꾸려야 참가할 수 있다. 잠은 공식 야영장에 마련된 텐트에서 잘 수 있다. 

 

 

SKY RUN
“이 레이스의 끝은 하늘에 있다”
참가비 4만원을 내면 당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롯데월드타워를 뛰어서 올라갈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123층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데 공략해야 할 계단의 수는 2917개. 타워의 높이는 약 555미터다. 스카이 런은 서울을 비롯해 파리, 뉴욕, 마닐라, 베이징, 런던, 상하이, 오사카, 홍콩 등 매년 10개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수직 마라톤 대회로,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스포츠 이벤트다. 참가비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참고로 2017년 열린 대회에서는 호주의 마크 본 선수가 15분 44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THE COLOR RUN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5킬로미터”
지구상 가장 행복한 러닝으로 알려진 컬러런은 전 세계 35개국, 600만명 이상이 참가한 글로벌 러닝 대회다. 사실 대회라기보다 뛰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는 파티라고 표현해야 맞다. 기존의 마라톤 대회와 다르게 기록을 측정하는 것보다 평생 기억에 남을 즐거운 시간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각 구간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물들이며 놀면서 결승점을 통과하면 첫 번째 레이스는 끝이다. 바로 두 번째 레이스인 ‘컬러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더 달리지 않아도 된다. 흥겨운 음악에 몸을 맡기면 된다.  

 

 

 

 

모터트렌드, 라이프스타일, 러닝대회

CREDIT

EDITOR / 구본진 / PHOTO / PR /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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