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보타 히로지 
세계적인 사진가 그룹인 ‘매그넘’의 대표 사진가인 구보타 히로지. 그는 기록자로서, 관찰자로서 아시아 대륙 곳곳을 탐험하며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전시는 그의 50년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엿볼 수 있는 한국 첫 대규모 회고전이다. 초기 작업, 세계 여행, 북한&한국 등 6개 소주제로 나뉘어 109점을 전시하는데, 특히 구보타 히로지는 한국과 북한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고. 
일시 ~4월 22일 장소 학고재갤러리 문의 02-720-1524~6

2 히든 트레저
전시장 안의 아트 퍼니처는 이제 낯설지 않다. 아시아 아트 퍼니처라면 어떤가? 수완 콘쿤티안, 앙거스 허치슨, 이은일 등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 150여 점이 한자리에 망라된다. 이번 전시는 약 15년에 걸쳐 아시아 10개국에서 컬렉션한 현대 디자인, 공예를 선보이는 자리로, 새로운 쓰임새와 장인 정신, 생활의 지혜,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고유의 문화를 재발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일시 ~4월 14일까지 장소 갤러리 엘비스 문의 02-3443-7475

3 엘렉트라 
인간의 내밀한 심리를 집요하고 세밀하게 포착해내는 연출가 한태숙. 이번 무대는 그리스 작가 소포클레스의 ‘3대 비극’으로 꼽히는 <엘렉트라>다. 이미 <오이디푸스>, <안티고네>를 선보인 한태숙의 소포클레스 3부작의 완결판인 셈. <엘렉트라>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어머니와 어머니의 정부를 살해하는 엘렉트라의 비극적인 이야기로, 장영남, 서이숙의 만남으로 더욱 긴장감 넘친다.

일시 4월 26일~5월 5일 장소 LG아트센터 문의 02-2005-0114

4 몬태나 
메소드 연기의 신이라 평가받는 크리스천 베일과 로자먼드 파이크의 믿을 수 없는 만남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는 영화 <몬태나>. 영화의 내러티브만 슬쩍 봐도 호기심은 이미 충만해진다. <몬태나>는 죽음을 앞둔 적과 함께 1,000일의 여정을 떠나는 전설적인 대위의 마지막 임무를 그린 작품이다. 더욱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 아카데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다.

개봉 4월 

5 돌아온 솔리드  
정재윤, 이준, 김조한, 이름만 들어도 가슴 뛰는 R&B 대표 그룹 솔리드. 그들이 21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공개된 티저 영상도 벌써부터 인기다. 1996년 콘서트 일정 마지막 날 공연이 끝나는 것을 아쉬워하며 이준이 전한 인사말을 담고 있다. 3월 22일 새 앨범 <Into the Light>를 통해 공식 활동을 재개하는 솔리드는 이번 앨범 역시 작곡, 편곡, 프로듀싱 등 모든 과정을 직접 맡았다. 5월 중 단독 공연도 예정돼 있다. 씨제이이앤엠 뮤직

6 제13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매년 서울의 봄을 클래식으로 물들이는 아름다운 축제. ‘2018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가 화려한 만개를 준비 중이다.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각기 다른 주제의 실내악 향연이 장소별로 펼쳐지는데, 특히 5월 19일 윤보선 고택에서 열리는 ‘고택브런치콘서트’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백미다. 일리아 그린골츠 등 수많은 출연 아티스트를 열거하는 건 부질없는 일이다.

일시 5월 15~27일 장소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윤보선 고택 등 문의 02-712-4879 

7 원리퍼블릭 

감성적인 사운드와 호소력 짙은 보컬로 수많은 팬을 거느린 감성 록 밴드 원리퍼블릭이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 공연은 현대카드의 문화 마케팅 브랜드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의 올해 첫 신호탄. 브릿 팝을 연상시키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건반과 현악기를 풍성하게 활용하는 깊이 있는 사운드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들. 겨우내 꽁꽁 언 감성도 그들 앞에선 번뜩 살아난다.

일시 4월 27일 장소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문의 1544-1555

8 마르크 샤갈 특별전 
그만큼 위대하지만 친숙한 작가가 또 있을까? 마르크 샤갈 얘기다. 올봄 찬란한 색채의 마술사가 펼쳐놓은 신비한 상상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샤갈의 인생을 오롯이 만날 수 있는 <마르크 샤갈 특별전>이다. 그의 초기 작품부터 뮤즈이자 반려자였던 아내 로젠펠트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까지, 이번 전시는 샤갈의 사랑과 인생을 담은 작품 총 255여 점으로 구성된다.

일시 4월 28일~8월 19일 장소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 문의 02-3451-8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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